현대증권은 26일 최근 증시는 랠리를 계속하고 있으나 수급상황 등으로 미뤄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아직 증시 상승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그 근거로 실질예탁금 감소세와 주식연계증권인 `New Kels`의 판매부진 현상을 들었다.
현대증권은 고객예탁금이 최근 2주새에 6천억원 정도가 유입되며 주식시장 강세를 쫓아가는 듯 보이나 개인자금의 순유입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실질고객예탁금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1조2천억원 판매를 목표로 지난 19~22일 공모한 `New Kels`의 뚜렷한 판매 부진도 개인과 기관의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약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ew Kels`가 판매목표치의 18%에 불과한 2천192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단기간의 상승으로 지수하락에 따른 원금손실 위험이 부각된데다 두 주체가 750선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는 현 주식시장의 추가상승과 기대수익 달성에 대해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같은 자신감 결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국내 경기 지표들의 부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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