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웃도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이벤트’이 인기!
가을 아웃도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이벤트’이 인기!
  • 박기영 기자
  • 승인 2015.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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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를 자극하라!
▲ 상단 아디다스 아웃도어, 아래 왼쪽부터 리복, 네파

- 아웃도어 업계에 20-30대 중심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익스트림 스포츠 인기
- 관련 업계 철인 3종, 트레일 러닝 등 다양한 익스트림 아웃도어 이벤트 마련

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 가을이 찾아옴에 따라 업계에서는 다양한 야외 이벤트를 개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산행, 등산, 러닝 등 익숙한 운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철인 3종경기, 클라이밍, 트레일 러닝 등과 같이 본인의 한계에 도전하는 ‘익스트림 아웃도어 이벤트’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 등산’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아웃도어는 새로운 도전이고 한계를 뛰어넘는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새로운 개념이 만들어져 가는 것 같다”며 “이 같은 활동을 즐기는 동호회, 소모임 등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 아웃도어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한라산의 산길을 마라톤처럼 달리며 인간의 한계의 도전하는 트레일 러닝 대회, '테렉스 울트라 트레일 한라 2015(Terrex Ultra-Trail Mt. Halla 2015)'를 개최한다. 총 3가지 코스 중 가장 고난의도의 '백록 코스'는 백록담 정상을 거치는 약 95km 구간을 무박으로 달려야 하며, 마라톤 풀 코스를 1회 이상 완주한 경험이 있는 러너들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풍광이 압권인 36km 구간의 '영실 코스'와 트레일 러닝 입문자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7km의 '솔오름 코스'도 있다. 참가자 접수는 지난 1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 중에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오는 11월 7일 서울 성수동 ‘K2 C&F’ 센터에서 ‘2015 아이더 클라이밍 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2015 아이더 클라이밍 페스티벌’은 아이더가 국내 클라이밍 스포츠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진행하는 일반인 대상 클라이밍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6개월 이상 스포츠 클라이밍을 배운 경력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아이더 공식 블로그(www.eiderblog.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오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은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이색 장애물 레이스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를 개최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고의 장애물 레이스 ‘리복 스파르탄 레이스’는 2010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됐다. 약 5km 거리에 15개 이상의 장애물로 구성된 초급자 레벨인 스프린트(SPRINT) 코스와 약 20Km의 거리에 25개 이상의 장애물로 구성된 상급자 레벨인 비스트(BEAST) 코스 두 가지로 진행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익스트림 아웃도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네파 아웃도어스쿨 시즌3’ 이벤트를 오는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서 진행한다. 첫 번째 요트낚시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진행되었으며, 오는 18일에는 충북 단양 패러마을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진행한다. 앞으로도 승마, 대마도 백패킹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을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면서도 체계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주최로 오는 18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는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열린다. 소백산과 월악산 백두대간 굽이굽이를 넘나들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총 상승고도 3500m로 소백산과 월악산 등 큰 산 두 개를 넘는 약 100~200km 거리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는 자전거 동호인 대회를 뜻한다.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3-4년 사이에 국내에서도 자전거동호인들을 중심으로 붐이 일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60여명에 불과했던 여성 참가자는 올해 207명으로 늘었고, 총 2000여명의 모집도 모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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