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지금은 맞고…'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홍상수 감독 '지금은 맞고…'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 권민정 기자
  • 승인 201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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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은 한국 배우 첫 남우주연상 수상 쾌거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정재영은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홍 감독은 지난 12일 여주인공인 배우 김민희와 출국해 영화상영과 기자회견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정재영은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배용균 감독의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에 이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1946년 처음 문을 연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스위스 최대 규모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베를린·칸·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유럽에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2일 이번 영화의 여주인공인 배우 김민희와 출국해 영화상영과 기자회견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에 남우주연상을 받는 정재영은 드라마 촬영으로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영화감독과 화가의 일상을 소재로 시간의 재구성이라는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영화로 홍 감독 특유의 기법이 살아있는 영화로 알려졌다.

정재영과 김민희 주연에 윤여정, 기주봉, 최화정, 유준상, 고아성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국내에서 다음 달 말께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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