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 합리적이면서도 즐거운 휴가를 보내려는 실속파 소비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먹거리다.
최근에는 간편함과 휴대성에 중심을 둔 간편 먹거리에 이어 음식물 낭비까지 줄일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품을 여닫을 수 있어 음식이 상할 염려는 물론 음식이 남았을 경우 버릴 걱정도 할 필요가 없는 ‘패킹형 제품’이 알뜰한 여행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남녀노소 맛있게 즐기다가도 남기면 짐이 되기 쉽다. 코카-콜라사의 환타가 최근 새로 출시한 ‘얼려먹는 환타’는 슬러시처럼 얼린 뒤 녹여 먹는 파우치 형태의 음료 제품으로, 파우치 형태로 되어 있어 제품이 녹아도 밖으로 흐르지 않아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기존 환타의 달고 상큼한 맛에 다양한 방법으로 얼리고 녹여 먹는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과일은 깎아 두면 상하기 쉽다. 돌(Dole)의 ‘프리미엄 후룻바틀 망고·블루베리’는 100% 과일주스에 엄선된 프리미엄 과일만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1석 2조 제품으로, 다른 통조림 제품과는 달리 투명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어 개봉 후에도 보관이 편리하다.
농심 켈로그는 제품 개봉 후 상자 입구 한쪽을 다른 쪽에 끼워 보관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디자인해 오랫동안 바삭하고 맛있게 제품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스페셜K 고구마&바나나’는 스페셜K 제품 최초 쌀, 통귀리, 통보리, 통밀, 옥수수 등 5가지 곡물로 만든 오곡 푸레이크로 스페셜K 제품 중 식이섬유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의 '리치브라운카라멜팝콘'은 주재료인 카라멜을 일반 상품 보다 2배 이상 두껍게 코팅해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파우치형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에서 출시한 ‘젤리데이’는 레몬, 포도, 복숭아 등 생과일을 듬뿍 갈아 넣어 쫀득쫀득한 과육 식감이 살아 있는 디저트 제품이다. 지퍼가 달린 파우치 형태의 포장을 적용해 보관이 용이하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슈퍼레드 토마토'와 ‘쁘띠첼 슈퍼레드 블루베리’는 과일 젤리를 파우치 형태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디저트 제품으로, 각각 토마토와 블루베리의 풍부한 원재료와 상큼한 과즙을 담아 식사대용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유로운 양 조절로 잔반 걱정 없이 휴가지 만찬 즐길 수 있어
이마트는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을 출시했다.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은 군대에 보급되는 `전투식량`에 사용되던 환원미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즉석밥이 플라스틱 용기에 밥의 형태로 담겨있다면 밥솥없이 바로 짓는 밥은 지퍼백에 담았다. 뜨거운 물을 붓고 15분 기다리는 것 외에 별도의 조리단계가 필요 없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취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FNF 종가집의 '종가집 맛김치'는 100% 국내산 재료로 담근 제품으로 김치가 한 입 크기로 잘려있어 야외에서 더욱 편리하게 즐기기에 좋다. 이동과 보관이 용이한 PET형태와 파우치에 지퍼백을 채용한 패키지 제품으로 구성돼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해찬들은 편의형 볶음고추장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의 파우치형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이라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5∼6번 정도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용량(120g)에 돌림형 마개를 활용해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초록마을의 ‘청국장찌개’는 냉동된 제품을 해동 후 냄비에 부어 데워먹을 수 있는 간편 제품이다. 지퍼 포장으로 필요한 양 만큼 사용 후 보관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안돌김자반’은 신안 지역에서 양식된 돌김 원초에 맛을 낸 돌김자반으로, 이 제품도 지퍼 포장으로 구성되어 야외활동 시 밥 반찬으로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