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證]제일모직, 삼서그룹 미래가치로 주가 레벨업 가능
[하이투證]제일모직, 삼서그룹 미래가치로 주가 레벨업 가능
  •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
  • 승인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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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원을 제시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 발표 이후 여러 가지 혼란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엘리엇이 이번 합병의 부당성을 지적함에 따라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각종 소를 제기하면서 현재 삼성측과 엘리엇이 법정공방 중에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주입장에서 보면 주주총회 찬반투표에서 삼성측과 엘리엇의 주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합병되었을 때 현재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수익률 측면에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찬성표를 던지면 되는 것이고, 아니라면 반대표를 던지면 되는 것이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미리 예단하면서 거기에 맞게 찬반을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아전인수(我田引水)격인 주장과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서 과연제일모직의 가치가 향후 상승할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제일모직의 경우 이번 합병성사 유무와 관계없이 지주회사로서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즉,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데 중점을 두는 동시에 넥스트 삼성전자를 위한 즉 향후 30년 동안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성장동력 개발에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자회사와의 시너지효과 및 신성장동력의 핵심 사업화 등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이다. 따라서 삼성그룹의 미래가치 반영 등으로 인한 동사의 성장성이 극대화 되면서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부문의 경우 CMO 비즈니스는 상당부분의 수주량이 확보되어 향후 글로벌 바이오 리딩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며, 바이오시밀러는 2개의 제품이 내년에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및 성장성의 가시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보다 중요한 시사점은 바이오 분야는 연구개발 등 준비하는데 긴 시간 및 자금 등이 소요 되는데, 이제 비로소 실적 및 성장성의 가시성이 보임에 따라 나름대로의 진입장벽을 형성 하면서 향후에는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가 반도체 신화를 재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한편, 제일모직은 레저 및 휴양 등 글로벌 수준의 체류형 복합테마파크로 변신하기 위하여 에버랜드 근처 부지에 대한 개발이 조만 간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발을 통하여 향후 중국인 등 외국인 입장객 수 증가 등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체류시간 및 객 단가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출 및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즉 토지 활용가치 증대로 인하여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상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패션 및 식음서비스 부문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 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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