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한국전력,일시적 전기요금 인하…불확실성 마무리
[신한투자]한국전력,일시적 전기요금 인하…불확실성 마무리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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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등을 반영해 기존 62,000원에서 67,000원으로 상향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시적인 전기요금 인하로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었다”며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은 수요관리 강화, 사회적 비용 반영 등을 위해 과거와 달리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주당 배당금은 1,500원, 배당수익률은 3.4%로 배당매력 부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요금을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용 누진제가 2015년 7~9월 동안 완화된다. 월 301kWh ~ 600kWh의 4단계 구간 요금이 14% 낮은 3단계 구간 요금으로 적용된다. 토요일 중소기업 전기요금은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년간 2.6% 할인된다.

중부하 14시간 중 12시간이 경부하 요금이 적용된다.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요금은 복지할인 적용 대상 및 금액이 확대된다. 3가지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2015년 하반기 ~ 2016년 한국전력의 전기판매 매출액 감소 효과는 5,530억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당장 전기요금을 조정할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료비 하락에 따른 인하 요인이 있지만 에너지소비세 인상, 탄소배출권 비용 반영 등 중장기적 비용 증가 요인도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5년 내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9조원(전년동기 대비 +139.9%)로 예상된다. 2015년 영업이익은 9.07조원(전년동기 대비 +56.7%), 2016년 영업이익은 10.1조원(전년동기 대비 +11.4%)로 전망된다. 7월 전기요금 조정은 기존 3% 인하에서 동결로 수정하고 이번 일시적 인하만을 반영했다. 에너지소비세 인상을 포함시, 기존 예상치 대비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2015년 하반기 2,016억원, 2016년 7,29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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