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證]DGB금융지주, 하반기 NIM 조기 안정 기대
[NH투證]DGB금융지주, 하반기 NIM 조기 안정 기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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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한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5년 및 2016년 추정 주당순이익 대비 9.6배 및 9.3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2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이익은 807억원으로 컨센서스 772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마진급락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매각익과 DGB생명 인수 관련 공정가치차액 상각 등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분기 은행 NIM은 2.23%로 1분기 2.37% 대비 14bp 추가 급락할 것으로 보여 마진하락이 지속되면서 확대되는 양상이다. 대출성장률이 분기대비 1분기 3.7%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분기대비 2.5% 수준으로 고성장한 점과 느슨한 자산운용 부문 금리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약 5,000억원의 만기보유채권 만기도래분을 220bp 낮은 금리(4% 후반 → 2% 초반)에 재투자한 데 따른 영향 -3bp 및 안심전환대출 2,800억원 취급과 근저당권설정비(LOC) 일시 상각비용 -3bp 등의 영향도 가세했다.

다만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3분기 NIM은 2.18~ 2.20% 내외에서 방어될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는 마진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이후 영업점 금리감면권을 축소 운영하고 있고 국채금리에 연동되는 금융채금리연동대출 비중이 총대출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대한주택보증 보유 지분 매각이익 130억원 내외 발생 가능성이 있다. 안심전환대출 취급수수료 26억원과 더불어 채권매각이익 등 대주보 지분 매각익을 제외한 유가증권운용 부문에서 약 100억원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2분기에도 비이자이익 약진이 이자이익 부진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대손비용은 4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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