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대원제약, 2분기 영업이익 호실적 지속 전망
[신한투자]대원제약, 2분기 영업이익 호실적 지속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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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대원제약의 높아진 실적 추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4,000원에서 2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1,30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0.2배를 적용했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은 중소형 제약 7사의 2015년 주가수익비율 평균”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메르스 사태가 하반기 실적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이는 대원제약 뿐만 아니라 모든 제약사에게 해당된다”고 말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522억원(전년동기 대비 +20.1%), 영업이익은 49억원(전년동기 대비 +20.5%)으로 예상된다. 작년 2분기는 4월 평균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은 13.4도 (전년동기 대비 +3.1도)로 호흡기 관련 품목 판매가 부진했다. 올해 4월 평균기온은 12.7도로 작년보다 낮아 호흡기 제품(코대원포르테, +전년동기 대비 7억원) 특수가 기대된다. 또한 작년 3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된 에스원엠프(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매출이 추가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2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매출액은 2,100억원(전년동기 대비 +15.4%), 영업이익은 215억원(전년동기 대비 +20.9%)으로 전망한다. 기존 제품인 코대원포르테(진해거담제), 에스원엠프, 오티렌(소화성 궤양용제)의 매출은 각각 104억원(전년동기 대비 +30억원), 102억원(전년동기 대비 +54억원), 100억원(전년동기 대비 -9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5개의 신제품이 출시로 70억원 가량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가 올해 하반기 실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로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다는 소식에 병원 내원 환자 감소가 우려된다. 내원 환자 감소는 처방 저하로 이어져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대원제약 뿐만 아니라 제약사 전반의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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