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테라세미콘, 하반기 실적 급성장 기대
[현대證]테라세미콘, 하반기 실적 급성장 기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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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테라세미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제시했다.

2015년 6월 12일 테라세미콘은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으로 110억원 (‘14년 매출 대비 15.5%, 납기일 ‘15년 9/1일)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올들어 반도체 장비 단일 기준으로 최대이며 금액기준으로는 지난 5월 14일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장비수주 420억원) 사상 최대 수주 이후 두 번째 큰 규모이다. 이로 인해 6월 현재 테라세미콘의 수주잔고는 860억원으로 예상되어 이미 작년 매출규모 (716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테라세미콘은 하반기부터 실적 급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확대 (중국시안 3D NAND, 화성 17라인, 평택 신규라인 등)와 반도체 열처리 장비의 독점적 점유율 (80%) 확보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 삼성전자 엣지 스마트 폰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동시에 2016년부터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 폰 출시를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추가 신규투자 (A3 신규라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라세미콘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58%, 296% 증가한 408억원, 64억원으로 예상되어 상반기 실적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1,067억원, 188억원으로 상반기대비 각각 3배, 5배 증가될 것으로 추정되어 하반기부터 전개될 어닝서프라이즈는 시작에 불과할 전망이다.

특히 테라세미콘의 투자포인트는 장비 수주산업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2년간 지속될 수주가시성과 실적개선의 방향성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현 주가는 12개월 포워드 주가수익비율 9배에 불과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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