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BGF리테일, 안정적 편의점 산업의 최대 수혜
[KDB대우證]BGF리테일, 안정적 편의점 산업의 최대 수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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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8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영업가치에 PER 27배을 적용하여 보유 현금성자산 가치와 합산했다”며 “현재 보유한 순현금은 3,900억원이고 매년 2,000억원 수준의 영업현금흐름이 유입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편의점 관련 신사업 투자 혹은 배당금 증액이 기대된다”며 “BGF리테일은 작년 배당금을 50% 증액하였고 배당 우호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편의점 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순수 편의점 업체인 BGF리테일의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타 유통업태에 대비하여 국내 편의점 산업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이유로는 인구구조, 소비행태 변화 등의 최대 수혜산업이라는 점이 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또 다른 큰 이유로는 영업상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 있다. 즉, 실적이 크게 하락할 위험성이 적다고 할 수 있다.

편의점 사업은 타 유통업체가 겪고 있는 정규 규제로부터 일정 부분 자유롭다. 소상공인이라 할 수 있는 점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의 메르스 사태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도 매출의 타격 우려가 없다.

이미 경기방어적인 성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에 편의점은 가장 강력한 전국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단일 조직으로서의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 편의점 업계를 이끌고 있는 BGF리테일의 가치 역시 지속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BGF리테일에 대한 가장 큰 관심은 현재의 실적 증가 폭이 향후 어느 정도로 얼마만큼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결국 ‘Q’와 ‘P’의 성장이 어느 정도로 가능한가에 대한 문제인데 ‘Q’는 점포수 증가와 편의점 객수 증가, ‘P’는 HMR 등의 식품 카테고리 성장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점포수는 향후 2~3년간 연간 400~500개 수준의 순증가를 예상한다. 당사는 편의점 점포 100개당 매출 기여도를 1%~1.5% 정도로 추정한다. 동일점 성장률 5%를 가정하게 되면 연간 10%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지속이 가능한 것이다.

담배 비중 감소와 차별화상품의 매출 증가로 인한 마진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 개선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2015년과 2016년의 매출액 증가폭은 20.9%, 10.2%, 영업이익 증가폭은 54.6%, 14.6%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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