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대한항공, 유류비용 감소로 영업 이익 상승 전망
[신한투자]대한항공, 유류비용 감소로 영업 이익 상승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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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9,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 37,650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 1.3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목표 PBR 1.3배는 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2015년 4월초의 밸류에이션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6월 2일 WTI 유가는 60.9달러/배럴로 2015년 3월 43달러/배럴 대비 약 40% 상승했다. 그러나 2014년 평균 유가 93달러/배럴에 비해선 35% 낮은 수준으로 유류비용 감소 효과가 2015년 온기로 반영되며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매출액 11조 9,899억원, 영업이익은 126.6% 증가한 8,95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4.2%p 개선이 기대된다. 2015년 평균 급유 단가는 전년대비 23.3% 하락한 93.1달러/배럴을 예상한다. 2014년 대비 Load Factor(여객탑승률, 화물탑재율)가 상승하겠다. 2015년 항공 여객 탑승률 75.9%(전년동기 대비+0.9%p), 항공 화물 탑재율 79.8%(전년동기 대비+0.3%p)를 전망한다.

2015년 국제여객 RPK(유상여객킬로, Revenue Per Kilometer)는 673.5억km(전년동기 대비 +2.8%)를 예상한다. 아메리칸 항공과의 코드쉐어(공동운항) 및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른 티켓가격 하향 효과가 RPK 상승을 이끄는 요소다.

화물 FTK(화물톤킬로, Freight Ton Kilomoter)는 연말까지 지속될 미국서부항만 적체 이슈 효과로 전년대비 3.1% 늘어난 85.1억km를 기록하겠다. 제트유가 급락으로 인한 수송단가(Yield) 약세는 염려스러우나 2015년 3분기부터는 안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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