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CJ헬로비전 하반기, 상반기보다 매출 강세
[신한투자]CJ헬로비전 하반기, 상반기보다 매출 강세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CJ헬로비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4.3배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최악의 업황에서도 분기 260~270억원의 영업이익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매 분기 30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이 예상”, “시가총액은 이제야 1조원 고지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CJ헬로비전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075억원(전년동기 대비 -3.1%), 영업이익은 265억원(전년동기 대비-4.3%)을 전망한다. 전반적인 비용통제 스토리는 지속된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한 2,810억원이 예상된다. 전체 방송 가입자는 0.3% 직전분기 대비 순감한 410만명을 전망한다. 디지털 전환율(방송 가입자 내 디지털 비중)은 62.7%(+2.0%p), 알뜰폰 가입자는 2.6% 직전분기 대비 증가한 88만명으로 추정된다. 알뜰폰 사업은 손익분기가 기대된다.

유선시장 결합상품에 대한 규제는 하반기에 조금 더 구체화 될 가능성이 높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선 결합 보조금을 제한할 경우 출혈경쟁은 빠르게 완화될 수 있다. 유료방송 사업자의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방송 ARPU(가입자 당 월 평균 매출액)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세가 예상된다. 방송 ARPU의 1/3을 기여하는 VOD(주문형 비디오)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

3분기 방송 ARPU는 2분기 대비 158원 개선된 8,330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는 287원의 추가 개선도 가능해 보인다. 방송 ARPU가 상승하면서 방송 매출액도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7월부터는 제7홈쇼핑도 가세한다. 현재 20번, 21번 채널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다. 7월부터 방송 송출을 가정할 경우 하반기 매출 기여는 분기 기준 50억원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고마진 사업군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