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證]SK하이닉스, 하반기 NAND 경쟁력 강화 전망
[신한투證]SK하이닉스, 하반기 NAND 경쟁력 강화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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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2015년 영업이익 6조 3,045억원(전년동기 대비 +23.4%) 예상, 하반기 NAND 경쟁력 강화를 고려해 목표주가 6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PC용 DRAM 가격 하락 폭이 커지면서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했다”며 “NAND 사업 경쟁력 강화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어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월 PC용 DRAM(4GB DDR3 모듈 기준) 고정 가격은 3.92% MoM 하락한 $24.5을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 약세와 PC 수요 부진으로 PC용 DRAM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5월 DRAM 가격 하락 폭은 4월 대비 완화되었다. 3분기 신학기 수요로 하락 폭이 둔화가 예상된다. 마이크론이 20nm 공정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하반기 DRAM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 4조 8,096억원(직전분기 대비 -0.2%), 영업이익 1조 5,610억원(직전분기 대비 -1.8%)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조 5,098억원)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PC 수요는 부진하나, 스마트폰의 모바일 DRAM 탑재량 증가 및 서버 DRAM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다. 2015년 하반기 DRAM 21nm 공정 전환, NAND 사업 경쟁력 강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한 6조 3,045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36단 3D NAND 양산을 시작하고 48단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TLC(Triple Level Cell) NAND를 스마트폰과 SSD (Solid State Drive)에 순차적으로 적용하면서 NAND 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2015년 NAND 사업부 영업이익은 2014년 120억원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한 4,400억원으로 예상한다. 2015년 하반기 SSD를 채용한 노트북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예정인 바, NAND 사업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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