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컴투스, M&A 경쟁 참여하기 위한 선택
[현대證]컴투스, M&A 경쟁 참여하기 위한 선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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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목표주가를 168,000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현대증권 나태열 연구원은 “주식 희석 대비 목표주가 조정 폭이 낮은 이유는,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한 M&A가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감안했기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는 유상증자가 반영되는 2015년 3분기 기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의 16.5배(시장 대비 10% 프리미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M&A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였다. 예정 모집가액은118,000원이며, 발행가액 확정은 6월 22일, 권리락은 6월 24일이다. 유상증자 이후 무상증자까지 고려하면 유통주식 수는 28.3% 증가하게 된다.

회사는 1분기 말 현재 1,500억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어 운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주가가 조정받은 상태고 대주주인 게임빌의 참여 여부도 불확실한데 1,200억의 M&A 자금 마련에 나서고 있어, M&A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IP/사용자기반/기술력 등을 갖춘 회사 가운데 컴투스의 개발/운영/경영 능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면 지역(국내외)과 사업영역(PC/모바일/콘솔)에 관계없이 M&A 대상이다. 하지만 IP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은 이미 가치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잠재 가치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어야 M&A 대상으로서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동사의 M&A 대상이 처음부터 시장의 강한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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