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대우인터내셔널, 자원부문 매각설 재생성
[KDB대우證]대우인터내셔널, 자원부문 매각설 재생성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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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아직 회사측의 공식 코멘트가 없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변경하기가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며 “그 동안 포스코가 공개적으로 밝힌 매각 자산에 대우인터내셔널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구조조정 및 매각설이 사실이라면 주가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조회공시나 보도자료 등 회사측의 공개적인 언급 이후 투자의견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월 22일 언론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사내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판에 “DWI 자원사업
구조개선 검토 문서”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서는 “포스코 가치경영실이 지난 (5
월) 8일 작성한 것으로 9페이지 분량”이다. “(자원개발 부문)이 2016년 1월 1일 분할될 예
정”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의 주요 사업부문이 매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설은 포스코의 투자등급이 하향된 이후 2014년 초부터 본격화되었다. 상대적으로 부채가 많았던 대우인터내셔널을 매각할 경우 Debt/EBTIDA가 낮아지면서 신용등급의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각설은 2014년 5월 포스코 CEO 간담회에서 매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면서 누그러진 바 있다. 미얀마 가스전으로부터의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고 가스전 정상화시 무시 못할 현금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었다. 자원개발부문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가 재차 부각된 만큼 시나리오별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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