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직원 용광로 추락 사망
현대제철, 인천공장 직원 용광로 추락 사망
  • 김명봉 기자
  • 승인 2015.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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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전지침 지켰는지 여부 조사

재철소의 노동 환경은 심각하다.

3일 오후 6시경 인천시 동구 송림동의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직원 이모(43)씨가 제철소 작업장에서 작업을 하다 용광로 안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신고를 받고 곧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씨는 이미 숨진 뒤였고, 용광로에 온도 1500~2000도 가량의 쇳물이 담겨 있어 이씨의 시신을 수습하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제철소 작업장에서 1500~2000도의 쇳물을 분배장치에 주입하는 작업을 하다가 2m쯤 아래의 용광로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직후 동료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직원은 "이씨가 A씨가 작업을 하다가 용광로에 빠져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지침 등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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