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수요부진 지속전망-NH투자증권
조선업 수요부진 지속전망-NH투자증권
  • 권성민 기자
  • 승인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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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조선업의 수요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현재까지 글로벌 상선발주는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한 1,130DWT를 기록했다.

해양플랜트부문에서는 아직까지 의미 있는 수주성과가 없음고 2분기 대형컨테이너선 발주가 예상되지만 해양플랜트 수주부진이 지속되며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상선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더불어 ‘2015년 글로벌 LNG선 발주는 50척으로 예상되며 201465척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라 전한다.

저유가가 지속되며 해양자원개발 투자 연기, 취소 등 수요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현재까지 의미 있는 수주 성과가 없는 가운데 모잠비크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나이지리아 Bonga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태국 Ubon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 중에 있어 3분기 기점으로 해양생산설비 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드릴십 수요부진은 2015년 하반기까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1~ 2013년 과잉발주의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졌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해양 시추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글로벌 드릴십 선사들의 수익성도 훼손되고 있으며 신규발주 여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2013년 저가 수주한 상선 매출에 반영되며 저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충당금을 기 설정한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나 이익수준이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 전한다.

드릴십 매출비중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이 없었던 대우조선해양의 저수익 국면도 201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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