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봄' 글로벌 유동성 확대 본격화
'유럽의 봄' 글로벌 유동성 확대 본격화
  • 권성민 기자
  • 승인 2015.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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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봄이 오고 있다.

3월 ETF 시장은 ECB의 유동성 훈풍이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는 본격화되면서 유럽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유동성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선진국 권역을 중심으로 경기회 복세가 뒷받침될 유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양회를 전후한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아시아권내 신흥국 국가(중국, 한국)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TF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CB QE 프로그램 시행으로 유동성에 힙입은 위험자산 선호는 높아질 것이다. 유럽발 유동성 증가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유럽지역의 투자 매력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중국의 경기부양의지가 확인되고 있어 중국 양회를 기점으로 추가 부양책 가능성이 주요 아시아권 국가들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신흥국내에서도 ETF 선별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유럽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인 ISHARES MSCI EMU ETF를 추천했다.

지난달부터 유럽증시 상승의 전모 기미가 있었다.

2월 글로벌 ETFs 자산의 순유입규모는 $16.1bil로 선진국 중심의 유입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선진국과 신흥국지역은 각각 $14.9bil, $1.2bil의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그리스 사태 완화가 선진국 및 신흥국 전역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신흥국은 자금유입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문 연구원은 "지난 2월 전반적으로 대외 불안요인 완화에 선진 국 및 신흥국 동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시기였다"면서 "해외 ETF 시장은 중순이후 그리스 해결기대감과 함께 우크라이나 휴전합의가 이어지면 서 글로벌 변동성은 완화되는 모습으로 변동성 축소에 투자하는 ETF가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2차 휴전협정으로 러시아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으면서 러시아 투자 ETF도 수익률 상위를 다수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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