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이머징 마켓 수요감소, 지난해 가동률 극대화 여파 및 국내공장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2월 자동차 업종의 글로벌 판매가 부진하다’ 전한다.
‘자동차 업종 본격적인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실적을 전망할 수 있는 가시성 확보 필요하다.’ 분석한다. 더불어 ‘3~4월 신차효과(국내 투싼, 중국 LF 쏘나타, KX3)가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 한다’ 덧붙였다.
2월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는 58만2000대로 (현대차36만대와 기아차22만2000대) 1월에 이어 감소를 보인다.
국내공장 조업일수 감소 및 작년연말 가동률 극대화에 따른 미국지역등 재고부담 증가, 러시아 등 이머징 마켓 수요부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0만3000대로 감소했다.
조 연구원은 ‘영업일수 2일 감소를 감안한 일평균판매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며, 메이커별로는 현대, 기아차 내수판매가 각각 4만7000대, 3만5000대를 보인다.’ 전한다.
더불어 ‘신차효과에 힘입어 르노삼성과 쌍용차의 판매 증가세 양호하며, 기아차 카니발, 쏘렌토의 밀린 주문량은 각각 약 9천대, 8천대로 전월비 소폭 감소했으나 2개월 수준을 유지한다.’ 전한다.
글로벌 경쟁심화와 이머징 마켓 수요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글로벌 판매성장 둔화로 이익전망 가시성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당분간 의미있는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3월중 국내 투싼 후속모델, 중국 LF 쏘나타/KX3 신차효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장적 사항에 조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관련 현대모비스를 눈여겨 볼 것을 제안한다.
‘2015년 자동차 업종 성장모멘텀 둔화 속에서 실적 안정성, 지배구조관련 잠재적인 할인요인 완화 가능성, 장기성장 전망(멕시코 핵심부품 공장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대안으로 판단된다.’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