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간편결제 서비스 진출-이트레이드증권
대형유통업체, 간편결제 서비스 진출-이트레이드증권
  • 권성민 기자
  • 승인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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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신세계, 롯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개시하더라도 NAVER, 다음카카오 등 간편결제 플랫폼 업체나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 등 간편결제 업체의 영업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 롯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는 PG 수수료를 수취하는 간편결제 독자사업을 영위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자체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및 오프라인 상점 등의 결제서비스에 대해 외부 PG가 아닌 자체 솔루션을 통해 결제 서비스를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은 30만개 이상이다.

이 중 결제액 기준으로 절반 정도는 외부 PG를 쓰지 않고 자체 PG 솔루션을 통한 결제대행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 몰은 자체 PG 솔루션을 통해 결제대행 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신세계, 롯데 등도 기존 일반 온라인·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에서도 이미 자체 PG 솔루션을 통해 결제서비스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신세계, 롯데의 간편결제 서비스 개시는 시장의 상황에 발맞추어 기존의 일반 온라인·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서비스에 간편결제앱을 얹어 간편결제 또한 새로운 결제옵셥을 추가하겠다는 의미다.

성 연구원은 신세계, 롯데 등이 간편결제 독자사업을 영위하겠다면 주요 간편결제 관련주들에겐 경쟁이 심화되어 부정적 요소이다.” 그러나, “이들 대형 유통업체가 자체 온라인·모바일,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결제서비스를 스스로 직접 수행하는 정도의 의미라면 이는 NAVER, 다음카카오,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 등에겐 부정적 뉴스는 아니라 판단한다.”고 밝혔.

이어 간편결제는 초기시장이라 간편함 vs 보안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이 상충하며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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