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지키는 친환경 기업"...'음식물 처리기' 미랜군포센터 김명희 지사장 인터뷰
"모두를 지키는 친환경 기업"...'음식물 처리기' 미랜군포센터 김명희 지사장 인터뷰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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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으로 돌리는 순리를 따라야..."전세계 음식물처리기 중 최고라 자부" 수상도 연이어

김명희 미랜군포센터 지사장은 오랜 시간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해왔다. 의료공단에서 실시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는 기관과, 그에 꼭 필요한 요양 보호사 교육원 운영 등 복지사업들을 책임지고 이끌어왔다. 복지 사업가지만 평범한 주부이기도 했던 그녀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식사를 차리고 음식물쓰레기를 비웠다. 그 순간 익숙해진 ‘불편함’이 크고 낯설게 다가왔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크잖아요. 매번 나가서 버리는 사람도 불편하고, 모아서 버리자니 위생 신경 쓰이고...그걸 그대로 받아내는 자연은 또 어떻겠어요.”

해결책을 찾던 그녀는 ‘미랜바이오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그 찜찜함을 깨끗이 잊었다. 무엇보다도 주부들에게 필요한 제품이라는 걸 스스로 느끼다보니 주위에 권하게 됐고, 사용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품을 추천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미랜 제품은 미생물을 한 번 투여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부산물은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가족의 건강과, 더불어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미랜바이오 음식물처리기’를 널리 알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자연에서 얻은 것을 자연으로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이제 ‘환경과 그 안의 사람들’을 돕는다는 그녀. 다음은 김 지사장과의 일문일답.

- 여름철이라 음식물 쓰레기 위생 문제로 더욱 말이 많다.

▲여름철에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급증한다. 특히 각종 세균 속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체발암성이 확실한 `제1군 발암원'으로 분류하고 있는 `아플라톡신균'도 포함돼 있다. WHO에서 실험한 결과 아플라톡신균과 이질균, 대장균 등이 초기 음식물쓰레기 상태에서 세균당 1g당 1만 마리였다가 10시간이 지난 후에 1억 마리의 세균으로 득실거렸다. 15시간이 지난 후에는 100억마리의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이것이 주위 공기에 의한 확산으로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면 간암, 위암, 유방암 등을 유발하는 원인균을 발생시켜 심각한 문제다.

 - 음식물 처리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음식물쓰레기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나라다. 국가 중 유일하게 2012년까지 불법해양투기를 했지만 2013년부터 국제법으로 금지됐다. 그래서 갈 곳 없는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도입된 가전의 하나다. 그러나 이에 편승한 불법제품 (디스포저(오물분쇄기))이 또 다른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진행되고 있다.

-시중의 음식물 분쇄기(디스포저)는 정작 제품의 소비자들이 많다던데.

▲건조기를 사용하면 음식물쓰레기 무게는 최대 5분의 2정도로 줄어든다. 하지만 전기요금이 많이 부과될 뿐 아니라, 소음도 많고 필터를 거쳐도 냄새를 잡지 못한다.

환경부에서는 음식물의 20%이하만 하수구에 배출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이것은 대부분 음식물을 전량 갈아서 하구수로 버리는 불법 제품이다. 현재 팔리는 분해기들 중 3분의 2정도는 불법 제품으로, 우리나라 환경 및 수질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 용인시는 음식물쓰레기 봉투값 3배 인상으로 사재기 사태도 일어났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자연스레 음식물처리기에 시선이 가지 않겠나.

▲용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현실화해, 80%까지 높이라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야 한다. 추가비용이 인상되면 가계에 부담이 클 것이다.

소비자들이 불법 제품에 현혹되지 말고, 올바른 선택을 하길 바란다. 일시적으로 편하다고 불법 제품에 눈을 돌리면 품질도, 환경도 지키지 못한다.

- 미랜바이오 음식물처리기 특징은?

▲미랜바이오 음식물처리기에 투입된 음식물의 분해 소멸률은 95%로, 효소발생과 발효, 분해, 기화, 탈취의 과정을 거치며 5%의 부산물만 남긴다. 또한, 설치 과정이 어렵지 않아 주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처리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전원 코드만 꽂으면 된다. 전기 사용료 역시 초절전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한 달에 3~5천원만 부담하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 처리 후 남은 5%의 부산물은 천연 퇴비로 재활용되어 가정에서는 화분이나 베란다의 소규모 재배작물 비료로 활용 가능하다.

- 미랜바이오의 제품은 기존 음식물처리기와 무엇이 다른가

▲미랜바이오가 고안한 미생물 발효 소멸 방식은 음식물 소멸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발효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환경 보호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악취와 배기호스, 침출수가 없어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2차적인 환경오염을 막아준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침출수는 또 다른 환경오염을 야기해 문제시되었다. 당사의 음식물처리기는 천연 호기성 미생물이 침출수를 완전하게 발효 분해시켜 이를 외부로 배출시켜야 하는 호스 자체가 필요하지 않도록 제작됐다. 이 같은 성과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이뤄내지 못한 것이다.

-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하던데.

▲향후 국책사업이라고 여길 수 있는 사업아이템이다. 이미 일부 지자체(서울 일부 구,충남 태안군, 전북 남원시, 제주도 추자면, 경북 예천군, 경남 하동군, 전북 순창군 등)에서는 당사의 제품을 구매할 시는 보조금을 지급하여 시범사업화하고 있다. 현재 마랜군포센터에서는 가까운 군포, 의왕, 안양 등에서부터 논의 중이다. 담당 공무원들의 반응이 모두 좋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주)미랜바이오 미생물음식물처리기는?

 -2011 캐나다 벤쿠버 세계환경박람회 최우수 상품 선정

-2011 스포츠서울 기업혁신 브랜드 대상

-2011 인천광역시 우수중소기업 선정/ 바이오 음식물처리기

-2011 인천광역시 품질우수제품 지정/친환경 음식물처리기

-2013 한국일보 "대한민국 한류 명품브랜드그랑프리에 명품브랜드"로 선정

-2013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INNO-BIZ) 인증 획득

-2013 동아일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대표적 기업 & 리더"로 선정

 

 백서원 bodo@k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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