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박찬구 반대'에도 4년만에 아시아항공 재입성 성공
박삼구, '박찬구 반대'에도 4년만에 아시아항공 재입성 성공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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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반대에도 사내이사 원안 통과...김수천 사장과 사내이사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금호가 아시아나항공 주총 전쟁에서 형이 아우를 이겼다. 박삼구 금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동생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반대에도 불구, 4년 만에 아시아나항공의 사내이사로 복귀한 것.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박삼구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 통과시켰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과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특히 이날 박찬구 회장 쪽 금호석화 측은 대리인을 통해 지난 해 1231일 현재 금호산업과 아시아나는 (10%가 넘는) 상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상법에 의해 금호산업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금호석화의 반대표에도 불구하고 박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발행주식 총수의 25% 참석과 출석주주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됐다.-경제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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