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한국카본 글로벌 LNG 수요증가 실적기대
[KDB대우證] 한국카본 글로벌 LNG 수요증가 실적기대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3.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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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017960)은 1984년 낚시대로 유명한 카본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2001LNG 보냉재 사업에 진출해 2002년 삼성중공업, 2005년 현대중공업에 납품을 시작했다. 이후 탄소섬유 등 소재 부문의 강점을 기반으로 GP(글래스페이퍼)사업, 개발사업, DF(드라이필름)사업, 전자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LNG보냉재 66%, GP사업부 9%, 카본사업부 8%, 개발사업부 5%, 기타 12% 순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LNG사업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GP사업부, 개발사업부 등을 Cash Cow로 활용해 이익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IFRS 개별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61억원(YoY +90%), 영업이익 78억원(YoY +4,748%), 순이익 82억원(YoY +2,618%)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4개 분기 연속 10%대를 기록하며 LNG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했다. LNG부문 호조, LNG부문 개선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 수준에 부합했고, 이자수익 증가, 외환관련수익 발생 등으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도 75억원(YoY +5,137%)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 개별 기준 순이익(82억원)보다 적은 이유는 자회사 HC네트웍스(지분율 100%, 2012년 매출액 7억원)의 알루미늄 상품 매출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설정 때문으로 파악된다. 영업실적 개선 폭 대비 영향이 미미하나 향후 추가적인 대손 처리 가능성을 감안해 개별 기준 실적추정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의 배경은 1) 수익성 높은 보냉재 폼(Foam) 2차보호벽(Secondary Barrier) 매출 증가, 2) 카본사업부, 개발사업부 등 비LNG부문 개선, 3) 순현금 증가(2분기말 666억원)에 따른 금융수익 증가 등으로 판단된다.

올해 신규수주는 2,070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해 동사 목표인 1,3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말 예상 수주잔고는 약 2,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박승현 연구원은 한국카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한다. LNG사업 호조 등을 감안해 2013, 2014년 수익추정을 소폭 상향했다. 현 주가는 2014년 예상 실적 기준 P/E 12.0배 수준으로 LNG 호황, 수주 모멘텀 감안시 최근 주가 조정은 중장기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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