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0.6%를 장내 매입하였다고 공시했다. 여러 가지 의견들이 분분한데 건설그룹체제 또는 합병 등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판단된다.
합병이 현실적이고 필요한 시점이 되는 이유는 첫째, 삼성그룹의 건설그룹체제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하고 둘째,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공종과 지역다변화가 필요하며 셋째, 입찰 참여를 통한 수주 성장의 한계로 건설 전과정에 참여해야 하고 넷째, 선진 기술 확보를 위한 Engineering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다섯째, 국내건설사의 해외 성장 둔화 극복을 위해 규모를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합병한다면 삼성물산에게 좋은 점이 더 많다
합병을 하게 된다면 삼성물산에 긍정적인 영향이 클 전망이다. 이는 ROE를 높여주고, 비영업자산을 영업자산으로 대체하며, 글로벌 EPC업체로 발돋움해 밸류에이션 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주가는 최근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의 장내 매입 이후 횡보하고 있다. 이는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없이 장내 매입이 이루어지면서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실적 개선과 합병 기대감이 반영되면 주가는 상승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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