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론, 성장성ㆍ수익성 두루 갖춘 기업
비아트론, 성장성ㆍ수익성 두루 갖춘 기업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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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비아트론 (141000)은열처리 기반의 디스플레이용 전공정 장비업체다.
비아트론은 열처리 기술 기반의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 생산업체로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기타 중국 및 대만 패널업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지연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 BOE 등의 투자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27% 증가한 6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에서는 제시하고 있다.
열처리 장비는 고온(500℃ 이상)에서 고속으로 공정을 진행하는 Inline 방식과 저온에서 장시간 열처리하는 Batch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동사는 Inline과 Batch 방식 양쪽 분야를 모두 영위하고 있다. 특히, Inline 방식의 열처리 장비는 자체 원천기술을 보유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Inline 장비는 LTPS(저온 폴리실리콘) 라인의 공정 중 결정화, 활성화, 선수축 공정에 적용된다.
이 중에서도 비아트론은 최근 고해상도 추세에 따라 선수축 공정이 신규로 적용되며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수축 공정용 장비의 수요 증가와 높은 진입장벽 등에 힘입어 비아트론이 Inline 방식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바로 첫 번째 투자포인트다.
 
투자포인트 두 번째는, 독자적인 기술 기반으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이다.
선수축 공정용 장비의 경우 동사가 자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진입장벽도 높기 때문에 가격 결정력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Inline 장비는 Batch 방식대비 마진율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자포인트 세번째는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며 매출처 다각화이다.
타 장비업체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고객사의 설비투자 지연 또는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가 존재하지만, 비아트론은 삼성디스플레이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 BOE 등 국내외로 매출처가 다각화 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정 고객사 관련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관련 매출이 전체의 45%를 차지하였고 LG디스플레이 관련 매출은 12%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지연과 LG디스플레이, BOE 등의 투자 증가에 따라 LG디스플레이 관련 매출 비중이 40%, BOE 관련 매출이 30%에 이르는 등 매출처의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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