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레버리지 ETF/펀드 보유 선물매수 수량 정정
선물, 레버리지 ETF/펀드 보유 선물매수 수량 정정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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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전반적인 흐름은 강보합으로 마감하여 나쁘지 않았다.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었지만 무난한 회복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선물 12월물의 시가는 257p로 야간거래 종가보다 다소 낮았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부진이 더해졌고 베이시스 약화에 따른 900억원의 차익매도가 출회되었다.
하지만 선물 12월물은 0.35p 플러스로 마감해 최근의 상승추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선물 거래량은 16만계약을 소폭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큰 변화가 없었다.
 
우리투자 리서치는 레버리지 ETF와 펀드가 보유한 선물매수 수량에 대한 계산 상의 오류가 있어 이를 정정한다.
먼저, 파생상품형 레버리지 ETF는 주식 100% 보유와 선물매수 100% 보유를 통해 2배의 추종수익률을 만들어낸다. 이때 선물매수에 필요한 증거금은 차용하게 되어 현금보유는 마이너스가 잡힌다.
주요 레버리지 ETF의 PDF를 보면 주식과 선물매수가 45% 가량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당사가 실수를 범했다. 해당 주식과 선물매수의 보유금액을 모두 더하면 1CU가 아니라 2CU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실제로는 주식 90%와 선물매수 90% 가량으로 구성된 것이다. 레버리지 펀드 중에서 가장 설정규모가 큰 NH-CA 1.5배의 경우 선물과 주식의 비율이 65%와 85% 가량으로 파악되었고, 한화 2.2배는 선물비중이 220%이다.
이러한 선물매수 비중을 종합한 결과 금액으로는 2.3조원이며, 선물계약으로 환산하면 1만 8,000계약이었다. 해당 물량은 다음 주부터 매수 롤 오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만기주 스프레드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은 3.6조원의 차익매수에 해당하는 선물매도와 최근 유입된 2만계약 이상의 투기적 선물매수가 양립하고 있다. 앞서 계산한 1만 8,000계약의 매수 롤 오버 대기물량을 대입하면 만기주 스프레드는 수급적으로 매수우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 리서치는 12월/3월 만기주 스프레드의 이론가 상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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