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4분기도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되긴 하지만, 기대감은 점증될 것이고, 하반기는 내년의 도약을 위한 준비기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컴투스가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2.4십억원, 영업이익 5.1십억원으로,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다소 상회하였고, 영업이익은 다소 하회하였다. 전반적으로 평가하면 추정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상의 차이는 마케팅비용이 레벨 업 된 데 따른 것이며, 이에 따라 교보증권의 향후 추정치에도 증가된 비용 요인을 반영하여 조정하였다.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신작 출시 시기가 4분기 하반기에 몰릴 것 같아 외형 성장 기대감은 제한적인 데 반해, 레벨 업 된 마케팅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에도 인센티브 비용 지급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3분기에 발생하였던 영업외수익(부동산투자배당금)이 4분기에는 없을 것이므로 bottom-line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신작 출시 효과가 기대되고,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라이트게임 위주의 대응이 이어질 예정이며, 라인과의 계약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되어 숫자상의 내용보다는 기대감이 더 커지는 국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는 숫자상으로는 정체를 보일 것이나 내용상의 기대감 상승은 지속될 것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아직 성장의 초입에 불과하다는 관점에는 변함 없으며, 카카오톡 등 신규 플랫폼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동사가 확보해둔 시장 내 헤게모니가 일정 부분 유지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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