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분 점진적 회복 기대
[교보證]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분 점진적 회복 기대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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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에 식품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오의 실적 둔화로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바이오 부분의 점진적인 회복과 가격인상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 2조 6,426억원, 영업이익 1,710억원, 순이익 1,051억원으로 매출액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했다.
식품부문이 소재식품의 원가개선과 가공 식품의 추석 판매호조 및 판가인상으로 실적호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이오부문은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 중국 라이신 가격급락 영향으로 3분기 라이신 판가가 하락함에 따라 매출 및 수익성이 둔화되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다.
 
바이오부문은 3분기를 저점으로 크게 둔화될 가능성 보다는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
전망 근거는, 첫째, 중국 라이신가격 급락영향에 따라 3분기 판가 1,880$/톤에서 4분기에는 2,000$/톤 수준으로, 2013년 상반기 회복세 유지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둘째, 소재식품은 밀가루 판가인상 등 제품가격 인상압력이 높아져 판가인상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곡물가격은 하향안정세가 유지되고, 원화강세 효과로 일부 원가부담이 상쇄될 전망이다.
셋째, 가공식품은 가격인상 효과와 판관비용 통제로 실적호전 예상된다.
다만, 판촉비 및 지급수수료 증가가 변수이지만, 수익성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개월 주가는 상승했지만, 라이신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바이오 실적 둔화 가능성과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 등으로 음식료업종의 주가 강세분위기와는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기록했다.
바이오부문 실적은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되고, 연말 가격인상 가능성 및 곡물가격 안정화와 원화강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 점진적인 주가 상승 예상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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