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부동산, 미국 회복 기대. 중국 우려지속
[교보證] 부동산, 미국 회복 기대. 중국 우려지속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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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양적 완화 시행 이후, 변화되는 경제상황에 따라 부동산시장 역시 저마다 다르게 반응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의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더 나아가 향후 부동산경기 활성화 영향으로 인한 부동산시장에서 투자의 수혜를 보기 위해서는, 시기 적절한 대응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에, 교보증권은 미국과 중국의 부동산시장의 반응들을 비교 분석하며 향후 전망을 내 놓았다.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지수인 9월 NAHB주택시장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시장예상치(38)을 상회한 40을 기록, 06년 6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구성항목도 모두 개선되었다. 현재 단독 주택판매지수와 잠재 주택구매지수는 전월보다 개선되었으며, 특히 향후 6개월 후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변함없었으나, 9월에는 43에서 51로 크게 개선되었다.
주택건설업자들은 타이트한 대출기준, 건자재가격 부담 상승 등에 속도는 더디지만, 신규주택 수요는 현저하게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경제 회복의 기대요인인 주택경기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미국 주택경기는 수요를 바탕으로 한 판매증가, 재고감소, 가격상승, 착공 증가의 선순환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준의 추가 MBS매입에 주택시장 제반 여건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70개 도시 기준으로, 8월 주택가격이 발표되었다.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는 20개, 상승한 도시는 36개로, 상승한 도시수가 전월의 50개에서 감소하였다. 상승폭은 0.6% 내외이다.
전년대비로는 하락한 도시가 53개, 상승한 도시는 14개로 상승폭은 1.3% 내외였다. 부동산가격이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반등했다.
중국정부는 투기적 세력을 경계하며, 부동산규제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통화완화정책 필요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공개시장조작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유일 것이다.
지준율인하 등 통화완화 여력이 축소된 가운데, 권력이양 전까지 부동산투자 및 규제 완화정책이 새롭게 대두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중국경기 둔화 우려는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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