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1928.54) 22.16포인트(-1.15%) 내린 1906.3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508억원을 팔면서 사흘째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803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개인만 315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전체 4449억원의 순매도우위를 보였다. 지난 달 12일 5809억원이 빠져나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3.48%)이 급락했고 철강금속(-2.24%), 증권(-1.95%), 건설업(-1.77%), 금융업(-1.43%), 전기전자(-1.27%) 등이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섬유의복(1.21%), 운수창고(0.28%) 등은 선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고려아연(-4.67%)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4.34%), 호남석유(-3.89%), S-Oil(-2.9%) 등 석유화학주은 국제유가 하락에 2~4% 이상 빠졌다.
반면 아모레퍼시픽(3.66%)이 크게 올랐다. NHN(1.54%), 현대글로비스(1.32%), LG생활건강(0.64%) 등도 1% 내외로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123만원)보다 1.22%(1만5000원) 내린 12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05.32)보다 0.32포인트(0.06%) 내린 505.6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3.4원)보다 0.1원 내린 1133.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