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칼럼⑦]사야하는가 팔아야 하는가
[재테크 칼럼⑦]사야하는가 팔아야 하는가
  • 박범진 칼럼리스트
  • 승인 2012.07.17
  • 호수 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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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 하나요, 팔아야 하나요” 필자가 금융재테크 강의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단골 질문 중 하나이다.

투자는 고평가된 것 저평가된 것 두 가지 모두를 사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주가가 이미 상승되어 있는 종목도 있고 이미 상승되어 있는 것이 하락되어 가는 것도 있으며, 나름 최고점을 도달했었던 종목이 현재 비교적 저점인 종목들도 있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고 공포를 느끼고 있는 시점에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가는 것이 현명한 투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증시 즉 각종 경제지표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측정된 통계 데이터에 의하여 현재의 경제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대응할 수는 있다.

“고통은 길고, 기쁨은 짧다”라는 말이 있다. 잠시 눈을 감고 과거를 되짚어 보면 항상 그러 했었다. 어떠한 목표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준비해서 드디어 꿈을 이루면 기쁨은 잠시이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기나 긴 고통의 시간을 견뎌 내야만 했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투자 역시 이와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기나긴 박스권 장세속에 혼조세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고점을 찍으면 달콤한 열매를 맛보기도 전에 다시금 급락장이 연출되곤 한다. 그런데 이런 급등과 급락은 소리없이 스쳐 지나간다는 것이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 말처럼 위기가 다가올 때 기회로 삼아야 한다.

독자들 역시 요즘 주식시장이 너무 쉽다고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고 또, 최근 사야하는가 팔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필자는 투자의 정석에 알맞게 고평가를 팔고 저평가를 사는 것을 권유 한다. 매수매도기법에 관해 매입은 황소처럼 느긋하게 매도는 번개처럼 신속하게 하라는 증시 격언도 있다.

박범진 칼럼리스트
photo45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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