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1835.64마감
[마감시황]코스피, 사흘만에 하락…1835.64마감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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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47.95)보다 12.31포인트(-0.67%) 하락한 1835.64에 마감했다.

지난 밤 중국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히고, 스페인이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다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등락을 오가다가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3억원과 444억원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583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14억원과 93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108억원의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업(-1.41%), 운송장비(-1.38%), 전기전자(-1.25%), 증권(-1.23%), 의약품(-1.00%) 등이 1% 이상 밀렸다. 음식료품(-0.96%), 보험(-0.96%), 건설업(-0.92%), 제조업(-0.84%), 금융업(-0.76%), 운수창고(-0.68%) 등도 약보합을 나타냈다.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에도 수혜주 등락은 엇갈렸다. 비금속광물(1.20%), 철강금속(1.11%)은 강세를 보였지만 화학(-0.24%), 기계(-0.05%)는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SK하이닉스(-3.55%), SK텔레콤(-3.16%) 등이 3% 이상 급락했다. 현대모비스(-2.55%), 현대차(-1.46%), 기아차(-1.41%) 등 자동차관련주도 1~2%대 빠졌다.

화학관련주에서는 LG화학(-0.92%)을 제외한 호남석유(1.11%), SK이노베이션(0.75%), S-Oil(0.55%) 등이 1% 내외로 상승했다. 현대제철(2.75%)과 포스코(1.51%) 등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126만5000원)보다 1.42%(1만8000원) 하락한 124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72.13)보다 4.19포인트(-0.90%) 떨어진 461.9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1.5원)보다 3.9원 오른 1175.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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