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오리온(001800)에 대해 해외 제과사업부문의 성장성이 주가에 다 반영된 상태라며 목표주가는 90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해외 제과사업이 고성장 중인 건 맞지만, 올해 예상 수익률 대비 주가는 중국 음식료업체보다 35.5%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해외에서의 고성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영업이익의 20%를 차지하는 스포츠토토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고평가가 더더욱 부담스럽다"며 "스포츠토토 재계약 불발이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라앉을 때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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