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실적모멘텀이 올해 2분기부터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실적차별화에 수주모멘텀이 더해진다면, 극심한 저평가 국면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림산업의 주가는 올 들어 지난 2월 말까지 44%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지만, 4월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발주지연, 석유화학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연초 주가 수준을 재현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단기 수주전망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8만8000원에서 17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해외건설 시장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 주요 국영석유기업들의 경우 오히려 1분기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오일머니 유입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중장기적으로 중동의 산업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천복합화력발전소 개발이, 글로벌 IPP시장 진출이라는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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