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내국인 수요회복 가시화 예상[삼성]
아시아나항공, 3분기 내국인 수요회복 가시화 예상[삼성]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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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020560)이 1분기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는 영업이익을 달성함에 따라 실적성장이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가가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는 반면 최근 유럽리스크로 환율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상당부분 상쇄될 것이며, 고환율은 출국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신 입국 수요에는 긍정적으로 작용, 과거보다 경기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폭이 작아졌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내국인 수요 둔화 추세는 평균 1년 6개월 안팎의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이르면 3분기부터 억압된 수요가 방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수요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해 보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BUY 투자의견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분기 대한통운 FI의 풋옵션 행사대금 지급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반영해 8300원에서 7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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