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농심(004370)이 하얀 국물 라면의 퇴조로 급락했던 라면시장 점유율이 반등함으로써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라면시장 점유율은 62.2%로, 하얀 국물라면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12월 점유율 58~59%에서 개선됐다"며 "진짜진짜, 블랙신컵, 고추비빔면 등을 내세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어 2~3분기에는 시장점유율이 64~6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또 농심의 중국 매출액은 27.7백만달러로 전년대비 15.5% 증가했다"며 "최근 마케팅 조직 재정비와 기능 강화로 지난해 발생한 신라면 가소제 검출 오보의 악영향을 극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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