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1분기 예견된 부진보다는 저평가된 주가와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매수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58%~59%까지 떨어졌던 농심의 라면 점유율은 1분기 62%로 회복됐으나 전년동기보다 크게 낮아 출고가 인상 반영에도 라면 매출은 4.8% 감소했다"며 "과징금 관련 1078억원을 기타영업외 비용으로 반영함에 따라 세전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10여종의 신제품 출시와 판촉 강화로 이 회사의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4분기에는 63%까지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마케팅비가 일부 증가하나 출고가 인상과 판매량 회복으로 상쇄되며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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