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예술이 되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철학을 담은 춤 공연‘뿌리 깊은 나무’가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한류’의 새로운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밀물예술진흥원의 한글춤은 문자 언어인 한글을 무용수들의 신체로 옮겨 보여준 무용미학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20년간 총 38작품 105회 공연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공연은 ‘한글춤’의 창시자 이숙재 교수의 우수레퍼토리와 함께 이해준 교수(한양대학교 생활무용학과), 김혜정 교수(단국대학교 무용학과)등이 참여해 한글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글은 현존하는 3천여 문자 중 창제자와 창제일이 밝혀진 유일한 문자이다. 서양인들에겐 ‘꿈의 알파벳’으로 칭송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한글을 인류가 보존해야 할 기록문자 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렇듯 세계인이 먼저 알아주는 소중한 한글을 알리기 위해 <뿌리깊은 나무>가 기획됐다.
타 예술작품이나 표현 양식 즉 문자를 포함한 상징과 도상, 이미지를 연계 융합하는 상호텍스트성의 이론을 바탕으로, 공생적 경계 넘기와 이질적 관념의 융합을 실험하여 새롭게 창작된 텍스트와 음악, 무대장치, 영상을 통해 우리글의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해 떠나는 도전과 탐험의 이야기를 글자의 발명과 연관시켜 아름다운 몸짓언어로 형상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2012 한글춤은 “뿌리 깊은 나무 - 한글날아 오르다”와 “움직이는 한글”로 총 2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작품 “뿌리 깊은 나무 - 한글날아 오르다” 에서는 충격적 사건으로 말을 잃어버린 한 인간이 진실한 자기 자신을 찾아 떠나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통해 우리글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영감을 얻게 되고 아름다운 홀소리와 닿소리를 조합하여 춤으로 노래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을 향해 다시금 소통을 시도하는 용기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글 한글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에너지와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을 전했다.
두 번째 작품 “움직이는 한글”은 한글 최초의 시가이자 악장문학으로 알려진 용비어천가와 훈민정음을 모티브로 우리글 한글의 탄생 원리인 음양오행설의 재해석과 우리글의 자음과 모음인 홀소리 닿소리의 살아 숨 쉬는 모습을 아름다운 몸짓언어로 형상화했다.
공연개요
∎공연명 | 2012 한글춤 이어가기 <뿌리깊은 나무>
∎공연일시 | 2012년 5월 12일(토)-14일(월) 토, 일 5시, 평일 8시
∎공연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주최 | (사)밀물예술진흥원
∎공연단체 | 밀물현대무용단
∎주관 |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태양자동문, T.S family ENT, 한양대학교
∎티켓가격 | VIP석 5만원 / R석 3만원 / S석 2만원
∎예매 |한국공연예술센터 ww.hanpac.or.kr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공연문의 | (사)밀물예술진흥원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02-704-6420
[Creative Team]
∥예술감독, 안무: 이숙재(사단법인 밀물예술진흥원 이사장, 한양대 명예교수)
∥대본작가: 이건청(한국시인협회 회장)
∥안무 및 연출: 이해준(한양대학교 생활무용예술학과 교수, 밀물현대무용단 대표 )
∥협력안무: 김혜정(단국대학교 무용과 교수)
∥캐리그래피: 이상현
∥영상디자인: 한동일, 임춘우(미디어 디자이너)
∥음악감독: 이승환(작곡가, 한양대학교 교수)
∥음악: 안지홍(음악 작곡자), 김한성(음악 작곡자)
∥무대미술: 김종석
∥조명감독: 신 호(아르코예술극장 조명감독)
∥무대감독: 이도엽
∥사진: 최성복, 최성흠
∥영상기록: 김정환
[Cast]
∥출연: 이정화, 성아름, 박희진, 최원준, 이영일, 황영근, 김종기, 배준용, 이우재, 정정아, 이윤경, 이상윤, 박정미 외 2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