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4%, "자산 최소 10억 있어야 부자"
대학생 34%, "자산 최소 10억 있어야 부자"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최소 10억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대학생 384명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대학생의 33.9%(130명)가 이 같이 밝혔다. 이어 ‘30억 이상’이라는 답이 31.8%(122명)로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실제 주식투자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투자경험없음’이 62.2%(239명)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고, ‘50만원 이하’의 소액 투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신한금융투자 대학생 서포터즈 3기 최창열(숭실대학교 4학년)은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부모님 용돈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상황에서 주식투자를 위한 자본금 마련이 쉽지 않다.” 며 “주식투자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알고 있는 금융상품은 무엇인가?(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펀드(37.2%, 363명)’와 ‘CMA(30.3%, 296명)’두 가지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금융투자회사에 가장 바라는 것은?’이라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대학생에게 적합한 금융상품 출시(52.3%)’를 꼽아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김성태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대학시절은 재테크의 기초체력을 쌓는 시기인 만큼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으면 실물 경제를 더욱 생생하게 알 수 있다.” 며 “안정적인 펀드투자부터 시작하여 투자에 대한 감각을 익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신한금융투자 대학생 서포터즈가 모바일 메신져를 통해서 실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