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추천종목 BEST 4]골프존/현대홈쇼핑/다음/유비벨록스
[한국증권신문 추천종목 BEST 4]골프존/현대홈쇼핑/다음/유비벨록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2.20
  • 호수 8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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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121440)

목표주가 8만원 | 현재주가 5만9800원 | 시가총액 7345억원

1분기 이익개선 전망-골프존은 1~2월에 걸친 스크린 골프 성수기 효과, 네트워크 서비스 수익기여 확대 지속, 그리고 지난해 높았던 비용(R형 교체에 따른 원가부담 상승과 마케팅비 증가)의 기저효과 등에 의해 1분기 대폭적인 이익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한 5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7% 급증한 154억원,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1.4% 늘어난 16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골프시뮬레이터 신제품인 ‘VISION’의 양호한 교체수요, 골프연계사업(실내골프연습장, 골프유통 등) 확대 순항 및 유료라운딩 비중의 기조적 증가(4Q 67%, 1~2월 72~73% 수준 추산)는 1분기 실적시즌이 가까워질수록 긍정적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골프연계 사업 확장 본격화-골프유통과 골프연습장 사업은 기존 골프 시뮬레이터(GS) 사업보다는 마진율이 낮은 수익구조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골프존의 추가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골프유통 사업의 경우 기존 B2B(스크린골프방에 골프용품 공급)의 안정적 수익기반 위에서 오프라인 유통점(3~4개점 운영 예정)의 신규매출 효과가 더해져 2012년 전체 골프유통 매출은 전년대비 61.8% 증가한 470억원으로 예상된다. 실내 골프연습장(GDR)은 2월말에 6개점(누적)으로 늘어나고 기존점(강남, 목동, 서판교 등)들의 빠른 회원 수 증가는 긍정적 사업전망을 가능케 한다. 골프존은 올해 누적기준으로 골프 유통점 7곳, 골프연습장 30개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가조정 시 매수 유효-골프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 주가는 조정 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네트워크 서비스 수익증가의 실적변동 리스크 상쇄, 신제품 출시에 의한 순조로운 교체수요 시현과 스크린 골프 이용횟수 증가에 의한 스크린 골프시장 포화 우려 완화, 골프 연계사업의 본격적 확대에 따른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등이 양호한 분기실적개선 흐름과 더불어 주식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057050)

목표주가 16만5000원 | 현재주가 13만8000원 | 시가총액 1조6560억원

수익성 중심 전략변화 기대-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롯데홈쇼핑 등 경쟁사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자 공격적 마케팅 확대 전략을 편 데 대응하기 위해 수익성보다는 외형확대 위주의 경영전략을 구사했다. 즉 TV부문과 인터넷몰(Hmall)의 판촉활동 강화와 카탈로그 발행부수 확대 등의 외형성장에 크게 치중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지난해 전년 대비 20.7% 증가한 양호한 총 매출에도 기대한 만큼의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연간 30% 이상 증가한 홈쇼핑송출수수료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소비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은 외부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효율화 강화를 통한 이익개선 중심의 경영전략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올해 총매출 두 자릿수 증가, 비용부담 대폭 완화-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국내 소비경기 둔화를 감안하여 현대홈쇼핑은 자체적으로 올해 총매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15% 수준을 목표로, 전년보다 낮춰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마진율의 경우 전년도에는 저마진 구조의 인터넷몰(Hmall) 외형확대 전략으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지 않았으나(총매출 대비 29.7%), 올해에는 고마진 상품 소싱 확대 및 보험판매 강화 등에 의해 소폭이지만 마진율 개선에 주력에 할 예정이다. 특히 전년도 비용부담이 컸던 홈쇼핑송출수수료의 인상폭이 올해에는 전년 대비 15%~20% 수준으로 낮아지고 지난해 전년 대비 30%에 달했던 판촉비용 증가폭도 완화될 전망이다.

2분기 이후 이익 레버리지 기대-하반기에는 2분기 이후 내수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대홈쇼핑의 총 매출 증가율의 두 자릿수 성장에 수익구조의 긍정적 변화(판매마진율 개선,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폭 완화 및 보수적 마케팅비 지출 등)가 더해질 경우, 하반기에는 기대이상의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1707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1분기는 소비경기 둔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만 보험판매는 지난달 전년에 비해 20% 증가하는 등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2% 감소한 423억원으로 추정한다.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현대홈쇼핑은 주가 측면에서 최근 한섬의 인수를 계기로 성장성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평가된다. 현대백화점과의 영업시너지 창출 지속, 프리미엄 홈쇼핑으로서의 시장입지 강화, 효율적인 비용 구조에 의한 이익상승 레버리지 효과 창출 및 현대HCN과 한섬의 펀드멘털 상승 지속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등의 긍정적 주가모멘텀은 유효할 전망이다. 현대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적정주가는 영업가치(P/E 10배)와 현금성 자산, 한섬 및 HCN의 지분가치 등 자산가치 감안)한다.

 

다음(035720)

목표주가 16만원 | 현재주가 12만300원 | 시가총액 1조6000억원

기대치에 부합한 4분기 실적-다음의 IFRS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16%, 3% 성장한 1175억원, 262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검색광고 매출액은 자체 CPC(클릭당 과금 방식, Cost Per Click) 성장에도 전 분기대비 3.2% 증가한 493억원 기록했고,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액은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 및 모바일 매출 본격화로 전 분기대비 23.3% 증가한 625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117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이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 급락에 따른 신주인수권부사채(BW) 평가 손실 63억원, 라이코스 미회수 잔금에 대한 대손상각충당금 61억원이 반영된 탓이다. 한편 다음의 검색광고 플랫폼 회사인 오버추어의 영업력 약화는 검색광고단가 하락 및 검색광고 둔화로 이어지고 있으나, 자체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로 오버추어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1분기 실적개선 전망-다음의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대비 하락세가 예상되나, 모바일광고 매출과 게임매출의 증감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각각 22%, 12% 개선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광고와 신규 사업이 관건-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 20% 성장이 예상되며, 디스플레이 광고와 더불어 게임, 모바일 광고 등 신규 사업의 성과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회사가 제시한 검색광고 매출 성장률 16%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모바일 플랫폼 확대 및 영업력 강화로 디스플레이 광고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4% 성장하며 컨센서스 수치인 18%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매수, 목표주가 16만원-1분기 광고시장 비수기 효과로 검색광고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며, 신규 사업에 대한 영업비용 증가로 다소 저조한 실적이 전망된다. 이를 반영해 201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4% 하향한다. 그러나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감 효과가 경쟁사에 비해 크다고 판단되어 다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

 

유비벨록스(089850.KQ)

목표주가 3만8000원 | 현재주가 2만9350원 | 시가총액 1619억원

모바일 솔루션 전문 업체-유비벨록스는 SK텔레콤 및 LG유플러스의 앱스토어 구축, 컨텐츠 개발 및 유지보수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업체이다. 현재 휴대폰에서 업계 최초로 자동차 앱스토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카 개발 수혜 예상-유비벨록스는 국내 스마트카 시장의 선두업체로서, 오는 2013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스마트카 시장출시를 위한 투자가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올 초 현대차와 스마트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유비벨록스는 현대차가 지분(5.6%)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카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스마트단말기, 스마트키 등과 관련된 지속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카에서 사용할 앱스토어 인프라 구축 및 컨텐츠 개발, 스마트키 등 다양한 기능 구현에 따른 차량 당 로열티 매출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 관련 매출액은 125억원(매출비중 9.6%), 내년에는 290억원(매출비중 18.6%)으로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두 구축-또한 유비벨록스는 지분 20% 확보로 국내 내비게이션 1위 업체인 ‘팅크웨어’를 인수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스마트카 보급을 앞두고 지도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팅크웨어를 인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유비벨록스의 12개월 목표주가를 2012년 예상 EPS에 적정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2.4배를 적용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5%, 60.5% 각각 증가한 1289억원과 184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62.3% 늘어난 169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2%가 될 전망이다. 유비벨록스의 지난해 4분기 예상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향 매출 일부가 올해로 이월되었기 때문이다. 중장기 실적흐름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현재 주가는 2012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9.6배에 해당한다.

 

<위 주가는 2월 14일 종가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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