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강호동 야쿠자회합 참석 보도 정정
채널A, 강호동 야쿠자회합 참석 보도 정정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2.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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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세금 탈루 의혹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이 일본의 야쿠자에 연루됐다는 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라 12일 일부내용 정정했다.
채널A는 "지난 12월1일 ‘부산 칠성파-일(日) 야쿠자 회합’ 제목의 기사에서 최창식씨가 이 회합에 수원파 보스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창식씨는 수원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한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정정보도문을 냈다.
채널A는 개국일인 지난해 12월1일 '뉴스 830'에서 고교생 강호동이 일본 오사카의 야쿠자 행사에 참석한 영상을 보여줬다. 23년 전 1988년 상황이다. 그러면서 최 전 회장이 이 행사에 수원파 보스로 참석했다고 전했다.
최창식씨가 채널A와 동아일보, 동아닷컴, 스포츠 동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11일 오후 분쟁조정이 이뤄져 12일 채널A와 최장식 씨 측이 보도를 정정하는데 일괄합의 했다.
언중위는 “강호동 야쿠자 연루 관련보도 조정을 맡았고 양측이 일괄합의 했다는 사실 외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채널A는 강호동의 야쿠자 연루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 중이다.
한편, 강호동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모임인 '강호동닷컴'은 서울 시내버스 7713번에 응원문구가 담긴 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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