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28점을 올린 김보미를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
김보미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28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이날 28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이기도 하다.
2연승을 달린 KDB생명은 16승9패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3위 삼성생명(14승11패)과의 격차도 2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KDB생명은 3쿼터를 45-53으로 뒤진 채 마쳤다. 4쿼터에서 김보미를 비롯해 신정자(11점), 한채진(19점) 등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공동 2위 등극을 노렸다. 하지만 뒷심 부족으로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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