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역대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 달성
이동국, 역대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 달성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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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동국(32)이 프로축구 K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북현대의 이동국은 3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전북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인 이승현의 골을 도와 정규리그 15번째 도움을 달성했다.

종전 14개였던 K리그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갈아치운 것. 1996년 라데(포항)와 2003년 에드밀손(전북)이 14개를 기록했고 이동국이 이날 최초로 15개 고지를 찍었다.

이동국이 도움왕에 오를 경우, K리그 역대 최초로 한 선수가 최우수선수(MVP), 득점왕, 도움왕, 신인왕을 모두 거머쥐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1998년 포항스틸러스에서 신인왕을 받았고 지난 2009년 전북에서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동국은 이날 도움에 앞서 전반 27분 선제골과 후반 42분 추가골을 기록해 전북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전북(18승6무3패 승점 60)은 단독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2위 포항스틸러스(16승7무4패 승점 55)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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