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中企에 2조2500억원 자금 지원
수출입은행, 中企에 2조2500억원 자금 지원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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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4분기 중 중소·중견기업에 2조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포괄수출금융 2조원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 해외시장개척 자금 등 2500억원이다.

수은은 우선 포괄수출금융의 지원 대상을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시키기로 했다. 포괄수출금융은 수출물품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그동안 대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었다.

수은 관계자는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대기업에 지원되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집중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수은은 정보통신(IT)과 바이오제약 등 녹색·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영위 중소기업에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범정부 차원에서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개발기업은 대출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수은 관게자는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사업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을 적기에 지원해 이들의 '돈맥경화' 현상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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