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타결…2년 연속 무분규
기아차 임금협상 타결…2년 연속 무분규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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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노사 재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4.4%의 찬성률로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이날 찬반투표 가결 직후 소하리 공장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김성락 노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노사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원(5.17%) 인상 ▲성과·격려금 300%+700만원 지급 ▲자사주 80주 지급 ▲교통사고 유자녀 특별장학금 지급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아차 노사는 이날 조인식에서 "추가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재합의안에 조합원들이 뜻을 함께 했다"며 "기아차 노사의 품격과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기아차는 2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하반기 생산 판매 안정을 통해 고객 기대에 더욱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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