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30)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과 2012~2013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 7월 PSV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박지성은 8년 간 세계 최고의 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박지성은 재계약을 마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맨유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맨유가 최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맨유 선수단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다양한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수"라며 재계약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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