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에 주식형펀드 잇따라 자금 유입
증시 폭락에 주식형펀드 잇따라 자금 유입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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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잇따라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2386억원이 순유입됐다. 앞서 3일에는 1452억원, 4일 1636억원, 5일 2306억원 등 4거래일간 7780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지수는 3일 2066.26포인트에서 4일 2018.47포인트, 5일 1943.75포인트, 8일 1869.45포인트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펀드 투자자들은 증시 변동성 확대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 자금 유입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형펀드도 48영업일 만에 43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920억원, 채권형펀드에서는 250억원이 빠져나갔다.

펀드별로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투자신탁1-B'펀드에 537억원으로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고, 이어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A'와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에 각각 208억원, 161억원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경우 '삼성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1[주식](Cf)'와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종류C5'에 각각 226억원, 91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 원본액은 101조4830억원으로 전날보다 690억원이 줄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620억원,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70억원이 줄어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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