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3억6000만달러 규모 엑슨모빌 원유 플랜트 수주
삼성ENG, 3억6000만달러 규모 엑슨모빌 원유 플랜트 수주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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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1위 석유회사인 엑슨모빌로부터 육상 원유생산플랜트를 일괄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현지시각) 엑슨모빌의 자회사 MCL로부터 총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반유 유립(Banyu Urip) 프로젝트를 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업체인 뜨리빠뜨라(Tripatra)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의 계약분은 3억6000만달러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쩨뿌(Cepu) 지역에 건설될 이번 플랜트는 유전에서 뽑아 올린 오일-가스 혼합물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하루 18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1억25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하는 업스트림 플랜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며 2014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엑슨모빌이라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와 손잡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엑슨모빌은 석유 및 천연가스의 탐사, 생산, 정제,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중이며 한해 매출만 4000억달러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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