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통산 3000안타 달성…자축포 '작렬'
데릭 지터, 통산 3000안타 달성…자축포 '작렬'
  • 허정철 기자
  • 승인 2011.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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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37)가 개인 통산 3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자신의 3000안타 달성을 축하하는 자축포까지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2998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지터가 3000안타를 달성한 것은 지터가 메이저리그(MLB) 선수들 가운데 28번째다. 메이저리그에서 30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나온 것은 2007년 6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크레이그 비지오 이후 4년만이다.

양키스 소속 선수로 3000안타 고지를 밟은 것은 지터가 처음이다. 역대 3000안타를 달성한 타자들 가운데 양키스를 거친 선수는 있었지만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30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지터가 빅리그 무대를 밟은 1995년 이후 17시즌 동안 양키스에서만 뛰며 달성한 대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1992년 양키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지터는 빅리그 데뷔 첫 해인 1995년 15경기에서 1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지터는 1996년과 1997년 각각 183안타, 190안타를 추가했고, 1998~2000년 3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때려냈다.

이후에도 꾸준히 150개 이상의 안타를 뽑아내며 기록을 쌓아온 지터는 2005~2007년과 2009년에도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가 빅리그 생활 17년째인 지터가 한 시즌에 200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낸 것은 7시즌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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