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변액보험 따라잡기
진화하는 변액보험 따라잡기
  • 이수영 기자
  • 승인 2011.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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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슈퍼상품 인기 ‘100세 자금’을 내 손에

최근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변액보험의 총자산이 60조 원을 돌파했다. 수익률도 크게 높아져 직장인 재테크의 기본이 되고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들이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그 수익을 되돌려주는 보험상품으로 증시가 강세면 수익률도 함께 좋아진다.

대한생명 ‘플러스UP 변액연금보험’은 ‘주가가 떨어지면 변액보험은 손실이 난다’는 상식을 뒤집었다. 연금개시 전에도 일정기간 납입하면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고객이 납입한 원금을 최저 보증하기 때문.

변액보험의 높은 수익률과 원금보장의 안정성까지 갖춘 상품으로 지난해 1월 출시 뒤 현재까지 14만 건 이상 팔렸으며 첫 회 보험료가 10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 보험료 주식·채권에 투자, 수익 돌려주는 상품
- 유가족에 매달 생활비 지급 종신보험도 등장

이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최소 10년 이상 보험료(거치형은 가입 후 7년)를 납입하면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보증한다는 점이다. 이 시점부터 3년마다 6%씩 늘어난 금액을 더해 보증 지급한다. 35세 고객이 66세에 연금을 수령하기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납입금액의 142%까지 최저보장 받을 수 있다.

중도 인출·펀드 변경 가능

알리안츠생명의 ‘파워밸런스 변액연금보험’은 업계 최초로 매월 스텝 업 기능을 통해 보증은 강화하면서 최저연금보증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 까닭에 새로운 개념의 변액연금으로 평가되고 있다.

투자 수익률이 전 달보다 오르면 그 만큼 해당월의 최저연금 적립금이 올라가고 반대로 하락하면 기존에 확정된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해준다. 따라서 한 번 올라간 최저연금적립금은 이후 투자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떨어지지 않는다.

또 이 상품은 고객별 생애주기와 매일의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펀드자동재분배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은 때는 주식형펀드에 더 많이 투자(최대 80%)하다가 연금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펀드의 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구조다.

교보생명의 ‘프리미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대부분의 종신보험이 사망보험금만 나오는데 비해 매월 가입금액의 1~2%를 유가족에게 생활자금으로 지급하는 생활자금형 종신보험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보험금에다 추가로 가입금액의 1~2%를 가장의 은퇴시점까지 매월 지급함으로써 가장 유고 시에도 가족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

은퇴시점은 55세, 60세, 65세 중 가정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소득보장 기능에 따라 가장 유고 시에도 생활비, 교육비 등 고정적인 지출이 필요한 가정, 특히 전문직, 고액연봉자 등 가장 의존도가 높은 가정에 유용하다.

이 상품은 가장의 경제활동 기간에는 보장받다가 은퇴 후에는 적립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노후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의 ‘인덱스UP변액연금보험’은 실적배당형인 변액연금보험에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저렴한 운용비용으로 안정적인 시장수익률을 유지하며 주가상승 시에는 상승분만큼, 하락 시에는 최저지급보증 옵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지난 2008년 6월 판매 이후 매월 1만건 가량 판매된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변액연금보험상품으로 현재까지 30만건 이상 가입했다. 연금 지급 형태에 따라 다양한 은퇴 설계가 가능하고, 여유자금은 추가납입가능하며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연 4회 중도인출이 가능해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ING생명의 ‘라이프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플러스’는 ING그룹이 가진 선진자산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다양한 투자 대상 및 지역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다.

투자대상 및 지역에 따라 단기채권형, 시스템주식성장형, 선진국 주식혼합형과 아시아 고배당 성장 혼합형 등 6개 펀드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으며 매년 12회 이내의 범위에서 유연한 펀드변경 및 투입비율변경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시점은 45~80세까지 선택할 수 있고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실적연금형 등의 다양한 연금지급종류를 제공해 개인별 맞춤 연금설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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